오피니언/칼럼

사계절 이론

jejulife 2007. 5. 23. 15:41
  나는 어렸을 적부터 세상에는 사계절법칙(자연법칙)이 존재한다고 믿어왔다. 즉 봄에 씨뿌리고 여름게 가꾸고 가을에 거둬들이고 겨울에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봄의 씨뿌리기를 준비한다.
  최근에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내용은 어느 누구의 생각이라고 하기 어렵다. 스티븐코비도 자기의 저서 '7가지습관'에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성공한 인물들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떠나서 '사계절법칙'을 충실히 따라 왔음을 다양한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대한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가 어릴 적 듣고 자랐던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 잘 소개되어 있다.
사계절법칙에 따라서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했던 개미가 추운 겨울이 닥쳐오자 많은 식량을 쌓아둔 따뜻한 자기집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데, 개미가 일하는 주위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노래와 춤으로 소일거리를 하였던 베짱이는 추위가 닥치자 오갈데 없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 한다는 내용이다.
  내가 가끔 주위 아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최근에는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세대를 중심으로 젊어서도 여유가 있다면 즐기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졌다는걸 알게된다. 어느 정도의 여가를 즐기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는 분명히 해야 된다는 것은 우리들의 견해가 아닌 '자연법칙'인것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피니언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자돈]  (0) 2007.05.28
집은 자산인가? 부채인가?  (0) 2007.05.22